음향기기 또한 스칸디나비아의 DNA를 이어받는 일에서 예외가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자동차, 음악, 가구 등이 보편적인 주도를 해온 특유의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을 근거리에서 들여다보면 그 각각이 음향기기와 밀접하게 접합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스웨덴의 경우는 일찍이 건축디자이너 출신 보 크리스텐센(Bo Christensen)이라는 기린아의 활약으로 미국시장에서 하이엔드가 출범하던 80년대부터 ‘프라이메어’라는 우량주를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
시간이 갈수록 늘어가는 부문과 브랜드의 누적 속에서도, 오디오파일들의 시선으로 보면 마치 터미네이터가 열을 감지해서 목표물을 찾아내듯 제품을 필터링하고 서로 다른 출신과 스타일을 구분할 줄 아는 혜안이 작동하곤 하는데, ‘프라이메어’의 경우는 일반적인 접근으로는 얼핏 눈에 잘 뜨이지 않을 듯한 그런 평범한 모습을 하고서도 오디오파일들에게는 반짝이는 별과 같은 브랜드 중의 하나이다. 마치 스칸디나비아 가구의 서랍을 살짝 열어놓은 듯한 독특한 디자인(프라이메어에서 향후 이렇게 앞쪽으로 당기면 전원이 들어오는 디자인을 도입하면 어떨까)을 트레이드마크로 하는 특유의 디자인은 약 30년 이상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 프라이메어 플래그쉽 커플 "
PRE60과 A60은 각기 프라이메어의 최상위 기종으로 개발되었으며, 커플로의 사용을 모범으로 하는 플래그쉽 패키지의 인상이 분명해 보인다. 패널디자인에서부터 이 둘은 비범해 보인다. 상, 하단에 두 개의 블랙톤 라인을 수평으로 넣은 ‘계급장’과도 같은 표식으로 차별화시켰다. 프라이메어가 아예 블랙마감의 제품을 출시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투 톤을 준 경우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얼마 전 클라세의 라인업에서 유사한 느낌의 패널디자인이 있었을 뿐 다른 브랜드에서도 그리 흔한 컨셉은 아니다. 이에 따라 제품의 뉘앙스 자체가 ‘스페셜’ 해 보이는 본 커플의 내용물은 프라이메어 역대 최강의 스펙을 담고 있다.
이 두 제품에 부여된 디자인 컨셉은 다소 각별한 데가 있어 보이는데, 특히 섀시의 사이즈마저 동일하게 제작한 것은 이례적이다. 최근의 라인업 - PRE32, A30, I32 등은 자세히 보면 미세하게 높이나 깊이가 다르게 제작되어 있는데, 본 60시리즈 제품들은 플래그쉽의 일체감을 다소 강한 주장으로 반영시킨 듯 싶어 보인다. 동일한 사이즈와 두께의 알루미늄 합금 섀시는 프리-파워 모두 바닥을 삼점 지지하도록 제작되어 있다.
프리앰프와 파워앰프를 동일한 사이즈와 디자인으로 기획한 사실에서는 몇 가지 메시지가 전해지는데, 기능적인 시너지 차원에서 두 제품을 조합으로 연결해서 사용하라는 의미가 우선 느껴지고, 그 다음으로 시각적인 측면에서 두 제품을 수평으로도 수직으로도 일체감 있게 배치를 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갖는다. 종종 같은 회사의 라인업에서도 커다란 사이즈의 파워앰프와 이보다 왜소하고 디자인 컨셉마저 다른 프리앰프를 마치 파워앰프에 덤으로 부가시켜 놓은 듯한 인상과는 많이 다른 뉘앙스를 준다. 제작의 의미에서는 동일한 수치를 갖는 섀시를 생산하는 것은 생산성 측면에서 기여하는 바 또한 사소한 수준은 넘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두 제품 공히 전원부에 소위 ‘에코(eco) 스탠바이’ 방식을 사용해서 입력신호가 없을 경우에는 최소한을 남기고 전류를 단락시켜 흐름을 멈추도록 하는 효율적인 전원관리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 A60 - 풀밸런스 UFPD 시스템의 완성 "
파워앰프 A60은 크게 세 가지 컨셉을 축으로 해서 제작되어 있다. PFC 기반 파워서플라이, 풀밸런스 구성 신호전송, 디스크리트 UFPD 증폭 등을 의미한다.
PFC(Power Factor Control)기술을 적용한 파워 서플라이는 기본적으로 플러그가 꽂히는 전원으로부터의 전류가 차폐되어 노이즈를 제로에 가깝게 차단시켜 시작상태와 동일한 주파수와 위상을 유지시키고, 대전류가 흐를 경우에도 연결된 여타의 장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콘트롤하는 자사고유의 방식이다.
그 다음으로 역시 자사특허 UFPD(Ultra Fast Power Device) 모듈을 디스크리트로 구성한 D클래스 증폭 회로는 PFC 지원 전원부와 연계해서 광대역에 걸쳐 지속적인 루프백을 생성하도록 구성되었는데, 루프게인을 안정화시키는 효과를 통해 필터를 거치면서 발생하는 왜곡을 저하시키고 피드백을 조절한다. 이에 따라 전원부와 마찬가지로 여하한의 대역과 슬루레이트에 대해 원 신호의 품질을 동일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A60에는 채널당 2개씩의 UFPD 모듈을 사용해서 8옴에서 250와트, 4옴에서 500와트의 선형출력을 하고 있다. 자사에서는 종종 본 제품을 A60 UFPD 앰프라고 표현할 정도로 이 모듈은 전체 시스템의 캐릭터에 크게 관여하고 있다.
A60은 PRE60으로부터의 신호를 받아 +/- 신호 각각에 대해 각기 역상신호를 출력하는 풀밸런스 증폭을 하도록 제작되어 있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심도깊은 차별화가 투입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전원부와 증폭단에 투입된 자사기술은 본 밸런스 전송을 전제로 해서 비로소 의미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정숙하고 자연스러운 스피커 드라이브와 어느 대역에서도 매끄러운 음색을 유지하는 사운드품질을 얻어내도록 제작되어 있다.
상기와 같은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내부의 구성 또한 세심한 설계로 되어 있다. 비교적 슬림해 보이는 본 제품의 회로는 4겹의 기판으로 분리구성되어 있으며 기판간 전송 또한 최단거리가 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과전류와 서지 등에 대한 보호회로가 작동하며, 증폭방식상 열이 많이 나지 않으나 잠자리 날개 모양의 특이한 히트싱크를 특주해서 사용하고 있다. 스피커 터미널과의 내부 와이어링은 반덴헐 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고 스피커 터미널은 WBT사의 넥스트젠을 사용해서 전면패널과의 일체감이 생겨 보인다.
입력은 밸런스와 더불어 언밸런스도 지원하고 밸런스와 언밸런스 전환 트리거 스위치를 두고 있으며, 정면에서 보았을 때 스위칭 전원단으로 편성한 전체 길이의 1/5 정도에 해당하는 왼쪽 편 통로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대칭구조로 편성되어 있다.
" PRE60 - 네트워킹 컨버전스 "
프리앰프 PRE60은 동사의 D/A컨버터인 DAC30과 네트워크 플레이어 NP30을 프리앰프 내부에 통합시킨 일체화 시스템으로 개발되었다. 프라이메어 제품의 사용자라면 하위모델인 PRE32에서 옵션보드로 수납할 수 있게 되어있던 부분을 기본사양으로 탑재하면서 파워앰프와 마찬가지로 풀 밸런스로 신호를 전송하도록 설계한 제품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본 제품은 기본적으로 가정용 프리앰프에서 구현가능한 거의 모든 입출력을 포함하는 풍부한 인터페이스를 빠짐없이 구비하고 있다.
우선 PRE32에서 MM30 옵션보드를 통해서만 제공되던 버 브라운사의 DAC를 통해 동축, 옵티컬, USB 등 세 가지 디지털 입력을 24비트/192KHz 품질로 프로세싱한다. 뒷패널의 상하단을 구분해서 상단은 디지털, 하단은 아날로그단으로 편성되었다. 디지털입력을 우선 살펴보면 옵티컬입력은 3개까지 여유 있게 두었으며, S/PDIF(동축 RCA), USB-A 및 비동기식 USB-B, 이더넷 포트와 무선 WLAN 안테나단까지 장착되어 있다. 또한 S/PDIF 출력과 RS232 링크, IR 입출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날로그 입력은 밸런스 2조, 언밸런스 4조 및 REC 1조를 제공하고 있으며 PRE32에서 한 조만을 제공했던 밸런스 출력을 2조로 늘렸다. 언밸런스 아날로그 출력은 2조가 제공된다.
최근의 프리앰프에서 가장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이는 무선입력의 경우 비트레이트에 일부 제한이 있지만 uPNP 지원 스토리지나 디바이스로부터 최대 192KHz까지 FLAC과 WAV, ALAC 등 거의 전 포맷을 GAP less 품질로 전송을 지원한다. 인터페이스를 확인해보지 못했지만 전용 앱인 ‘프라이메어 콘트롤’을 다운받아 태블릿이나 핸드폰으로 편리하게 콘트롤할 수 있다. 기본장착 여부를 확인 못했는데, apt-X 지원 블루투스를 옵션으로 둔 이유는 블루투스 자체의 빈번한 버전 업으로 인한 이유가 아닐까 짐작해 본다. 여하튼 블루투스는 내부에 작은 보드를 장착해서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뒷 패널의 오른 쪽 끝에는 파워앰프와 마찬가지로 전원코드 인렛과 파워스위치를 배치시켰으며 전원스위치 위쪽으로 다른 제품에는 없었던 입력전압 전환노브를 두어 간단히 전압을 변경할 수 있게 되어 있지만, 국내에서는 자칫 110, 115볼트로 이동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파워앰프와 마찬가지로 PRE60의 레이아웃 또한 정면에서 보았을 때 전원부를 섀시의 왼편에 배치시키고 있는데, 파워앰프와 달리 R-코어 트랜스를 사용한 리니어 전원방식으로 전류를 공급하며 격층으로 배치한 보드들은 최단 거리로 연결되어 있다. 버 브라운의 OPA2134를 사용한 언밸런스-밸런스 변환단을 통해 언밸런스 입력 신호 또한 밸런스단으로 프로세싱되어 출력된다. 출력 후 볼륨으로 전송되는 본 신호의 메인 출력단에는 아날로그 디바이스의 AD8512를 사용하고 있다.
전면패널의 디자인은 PRE32와 동일한 컨셉과 기능을 유지시켜 고유의 탄환모양 노브를 좌우에 배치시키고 그 사이에 OLED 패널을 구성한 모습을 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간결하고 응집력있는 프라이메어의 패널 디자인은 오랜 시간을 보아왔지만 싫증나지 않는 비율의 직선과 곡선이 참으로 절묘하게 배합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입출력 시그널과 상태에 관련된 메시지를 오른 쪽 볼륨 노브쪽 디스플레이를 통해 띄워준다. 프라이메어의 스타일을 따라 직선과 곡면을 조화시켜서 산뜻하고 깔끔하다. 펌웨어 업그레이드 또한 전면의 버튼과 노브를 이용해서 할 수 있으며 처음엔 약간의 스킬이 필요하지만 익숙해지면 상당히 다양하고 막강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 사운드 "
본 조합의 성향은 전통적인 프라이메어 사운드의 반경 내에 있으나 퍼포먼스의 폭이 매우 넓게 확장되어 있다고 일괄할 수 있겠다. 두 가지 키워드로 표현하자면 이 조합은 빠르고 역동적이다. 신속하고 명쾌한 표현으로 인해 스트록의 동작이 왜소하다거나 소극적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없이 적극적인 주장을 한다는 점에서 가히 플래그쉽의 풍모라고 느껴졌다. 물리적으로 음원에 담긴 정보를 표현하는 능력은 최고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스테이징은 깊은 곳까지 물러서서 굴곡이 있는 구간까지 입체적으로 묘사해주었으며 컴팩트한 음상은 투명하기도 하거니와 높은 밀도감으로 정교한 미니어쳐를 보는 듯한 전망을 만들어준다. 프라이메어 제품의 가장 큰 매력 중의 하나로서 빠르고 분명한 음조 속에서도 매끄럽고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음색으로 마무리가 된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다. 그래서 어느 곡을 시청해도 ‘음악적’이라는 느낌이 시청자를 풍요롭게 채우곤 한다.
Livingston Taylor - Isn't She Lovely
리빙스턴 테일러의 ‘Isn’t She Lovely’는 빈번히 시청되는 곡이지만 보컬의 음성이 시작되자 새로운 느낌의 이미징이 펼쳐진다. 전술한 본 제품의 특성대로 견고한 밀도와 컴팩트한 사이즈의 음상이 떠오른다. 마치 이게 원래 음원에 담겨 있는 아티스트의 실제 크기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보컬음량과 주변 악기의 대비가 매우 선명해서 컴팩트한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표정으로 노래하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단정하고 말쑥하게 통제되어 있는 듯하다가도 강한 에너지를 담고 있는 순간에서는 순간 풍요롭고 여유롭게 풀어낸다. 그래서 강한 스트록에서도 악기와 보컬의 동작묘사가 야위어 있다거나 예리하게 느껴지지 않고 살짝 연마되어 있는 외곽선으로 느껴진다.
응집력과 탄력있는 표현은 실제 현장에서의 인상처럼 구현되지만 오디오적인 표현의 재미를 어떻게든 가미시키려 했다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래서 다이나믹스와 위력적인 표현의 순간에서는 잠시 그 역동적인 스타일에 빠져들게 된다.
Eagles - Hotel California
Eagles - Hotel California
이글스의 94년 버전 ‘호텔 캘리포니아’ 도입부의 퍼커션은 단정한 사이즈로 매우 강렬하게 작열하고 있다고 느껴진다. 미세한 탄력을 세부적으로 잘 묘사하고 있지만 파워풀하고 응집력 있는 스트록이 곡의 전반을 주도해서 넓은 공간 속에 호쾌하게 울려퍼진다. 연주자와 악기의 사실적인 사이즈와 동작의 묘사가 뛰어나다. 베이스의 운행도 부풀거나 왜소하지 않은 채로 극히 자연스러워서 본 녹음의 배경이 되는 넓은 홀의 앰비언스가 구체적인 모습으로 떠오른다. 청중들의 박수와 환호성도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흩어지며 소란스럽다는 느낌이 없다. 맑게 울리는 어쿠스틱 기타와 정교한 구간으로 묘사되는 하이햇의 그라데이션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주기도 했다.
Eiji Oue & Minnesota Orchestra - Fanfare For the Common Man
Copland: Eiji Oue & Minnesota Orchestra
에이지 오우와 미네소타 심포니가 연주하는 코플랜드의 ‘보통사람들을 위한 팡파레’에서의 팀파니 슬램은 본 제품들이 보다 진폭이 큰 다이나믹스 신호에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하는 실력을 잘 보여준다. 민첩하게 신호를 포착하면서도 기본적으로 여유있고 천연덕스럽게 슬램을 들려주어서 긴장감이 돌기 보다는 훈훈한 온기가 느껴지는 수준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잘 통제되어 있는 다이나믹스와 슬램의 순간들이다. 무대의 묘사와 강렬한 타격의 순간, 울림의 묘사 등이 세세히 정돈되어 시청자에게 자극없이 전망되고 있다.
Eiji Oue & Minesota Orchestra - Hut On Baba Yaga
Tutti: Orchestral Sampler
시청을 진행하는 동안 자꾸 다이나믹 특성이 뛰어난 곡들을 찾아듣고 있었는데, 같은 연주자가 연주하는 ‘전람회의 그림’ 중 Hut On Baba Yaga를 들어보면 좀더 복합적인 내용물들이 계속 튀어나오고 있었다. 날렵하고 탄력있으며 강렬하다. 마치 기차처럼 등간격을 유지한 채로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집합체를 보고 있는 듯 하다. 다이나믹하면서도 섬세하고 작은 악기와 동작들이 위치를 변경하는 모습들을 마이크로적으로 잘 포착해서 보여준다. 대역별로 선명하게 구분되는 음색의 묘사력 또한 뛰어나다.
미세한 신호포착과 미묘한 음색의 변화를 묘사하는 능력은 오히려 프라이메어의 원천적 특성이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훌륭했다. 대출력에서는 불리하거나 뉘앙스가 조금 떨어질 수도 있는 이 부문에서도 프라이메어 조합은 소출력 앰프가 그리 부럽지 않은 섬세한 감성을 잘 들려주었다.
Philippe Herreweghe - Cantatas No.131
J S BACH: Cantatas
헤레베헤가 지휘하는 바하 칸타타 131번은 섬세함의 조합과 같은 유려함이 처음부터 시청자의 감성을 사로잡는다. 선명하고 투명하며 사실적인 표현에 능한 관현악 합주의 감촉도 좋았지만 보컬과 코러스의 풋풋하다고 해야 할 음색들은 과연 일품이었다. 고악기의 짧은 울림에서도 경질의 느낌이 없이 매끈한 감촉과 음색을 들려준다. 뛰어난 이미징으로 합창 중에도 상하좌우간 위치, 빈 공간의 모습 등이 미세한 부분까지 구분되어 떠오르는 품질이 대단히 뛰어나다. 실제 무대의 모습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에 가까운 일급의 프레즌테이션이다.
제품의 시청은 PMC Twenty 26으로 진행되었으며 케이블은 모두 헤밍웨이의 제품을 사용했다. 음원은 모두 NAS에서 무선으로 전송한 24/96 품질 이상의 파일들을 시청했다.
" 최신예 프라이메어 스타일의 감흥 "
본 제품들은 2014년 가을에 처음 오디오페어에 모습을 드러낸 이래 아직은 프라이메어의 팬들 이외에는 대놓고 어필할 기회가 필자의 눈에는 들어오지 않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최근의 제품들 속에 섞어놓았을 때에도 순위를 다툴 만한 등급의 고품질을 담고 있는 커플이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그렇다는 점에서 더욱 그럴 것으로 보인다. 많은 오디오파일들이 이 제품을 시청해봤으면 한다.
필자가 프라이메어의 301 인티앰프를 시청한 이래 약 20년간 마치 항상 흐르고 있는 강물처럼, 하지만 점차 큰 물결이 되어가고 있는 프라이메어의 제품이 시야에 들어올 때마다 새로운 감흥이 일곤 한다. PRE60과 A60의 조합은 물리적인 특성이 뛰어난 재생기기의 인상보다는 말 그대로 감흥이 일어 오랜 동안 마음 속을 차지하는 상쾌함과 온기가 공존하는 제품이다. 스타일과 디자인의 일체감의 매력이 비로소 보이기 시작하는 듯 하다.
Specification |
A60 |
Output power |
2x250W 8 ohm (both channels driven), max 610W
2x500W 4 ohm (both channels driven), max 1230W |
THD+N |
<0.02% (1kHz 250W 8 ohm); <0.002 (10W 8 ohm) |
Signal to Noise |
20-20kHz unweighted –105dBV |
Gain |
26dB Unbalanced, 20dB balanced |
Power Consumption Standby |
0.5W; Operate: max 32W |
Dimensions (WxDxH) |
430 x 385 x 142mm |
PRE60 |
Analogue Inputs |
2 pair XLR (L & R) 4 pair RCA (L & R) |
Other In/outputs |
RS232, IR in/out, Trigger in/out, RF |
Input Impedance |
15k Both RCA and XLR |
Analogue Record Output |
1 pair RCA (L & R) |
Pre Output |
2 pair RCA (L & R), 2 pair XLR (L & R) |
Output Impedance |
110 ohms |
Frequency Response |
20Hz – 100kHz -3dB |
THD + N |
< 0.003%, 20Hz – 100kHz, 0dB gain |
Signal to Noise |
-115 dBV |
Max in /out level |
10Vrms |
Gain |
16dB |
Power Consumption Standby |
0.5W; Operate: max 38W |
Dimensions (WxDxH) |
430 x 385 x 142mm |
A60 & PRE60 |
수입사 |
다웅 |
수입사 연락처 |
02-597-4100 |
수입사 홈페이지 |
audioland.co.kr |